파워볼실시간 파워볼픽 하나파워볼 게임 확률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젠 ‘2위’도 보이는 KIA다. 단군 매치 4연패 사슬을 끊으면서 2위 두산과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KIA는 17일 KBO리그 광주 두산전에서 ‘에이스’ 애런 브룩스의 8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4-2로 이겼다.33승 27패를 기록한 KIA는 나란히 1승을 추가한 5위 LG(32승 1무 29패), 6위 삼성(33승 30패)과 승차(1.5경기)를 벌리지 못했다.

‘2위가 보인다.’ 애런 브룩스는 KIA타이거즈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2.49(5위)까지 떨어졌다. 사진=김재현 기자
‘2위가 보인다.’ 애런 브룩스는 KIA타이거즈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2.49(5위)까지 떨어졌다. 사진=김재현 기자

그러나 위가 가까워졌다. 쓴맛을 본 두산(36승 26패), 키움(37승 27패)과 승차는 2경기다. 18일과 19일 경기마저 다 이긴다면, 승률에 앞서며 두산과 순위를 뒤바꿀 수 있다.동행복권파워볼

특히 안우진과 조상우의 필승 카드가 깨진 키움마저 4연패 늪까지 빠질 경우, KIA는 이번 주를 2위로 마칠 수도 있다.

호랑이 군단에 의미 있는 1승이다. KIA전 6연승을 자랑하던 유희관(6이닝 4실점 3자책)을 무너뜨렸으며, 두산과 상대 전적도 2승 5패가 됐다.

KIA는 투·타에서 두산을 압도했다. 투수를 2명밖에 쓰지 않았다. 브룩스는 KBO리그 진출 후 한 경기 최다 이닝(8)을 던지며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5회초 허경민의 타구를 잡으려고 오른손을 뻗어 타박상을 입었으나 끄떡없었다. 전상현도 9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3회말 1사 만루와 7회말 2사 1, 3루 기회를 놓치기도 했으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에 성공했다.

3회말 1사 1, 3루에서 프레스턴 터커가 절묘한 결승 2루타를 쳤으며 4회말에는 백용환이 사실상 승기를 가져오는 2점 홈런을 날렸다.

6회말에도 두산의 수비 실책(포수 박세혁)을 놓치지 않고 추가 점수를 얻었다. KBO리그 통사 1000득점(역대 18번째)을 달성한 주자 최형우의 집중력이 좋았다.

5위 경쟁을 벌이던 KIA는 7월 들어 상승세(9승 6패)를 타면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팀 평균자책점은 4.26으로 1위다. 팀 타율이 0.276로 5위에 머무르지만, 7월 경기당 평균 5.9점을 뽑고 있다. 투·타 조화 속에 2위 도약은 꿈같은 일이 아니다.

보훈제도 ‘낙타 바늘 구멍’ 논란

게티이미지
게티이미지


“군대에서 다친 것도 억울하지만 국가가 보훈대상자로 인정하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게 더 원망스럽습니다.”파워사다리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6일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국가의 보훈 책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보훈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임”이라며 “모든 희생과 헌신에 국가는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복무 중 부상을 입은 청년들은 대통령의 말을 믿지 않았다. 이들은 국가를 위해 희생했지만 국가로부터 외면받고 있다고 했다.

변재현(오른쪽)씨가 2007년 군 생활 도중 동료와 함께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변씨는 2007년 비무장지대 감시초소에 투입돼 작전 수행 도중 부상을 당했다. 유공자 신청 제도를 안내받지 못한 변씨는 10년이 지난 후에야 국가유공자 신청을 했지만 인정받지 못했다.  변재현씨 제공
변재현(오른쪽)씨가 2007년 군 생활 도중 동료와 함께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변씨는 2007년 비무장지대 감시초소에 투입돼 작전 수행 도중 부상을 당했다. 유공자 신청 제도를 안내받지 못한 변씨는 10년이 지난 후에야 국가유공자 신청을 했지만 인정받지 못했다. 변재현씨 제공


변재현(34)씨는 “국가유공자로 인정받는 건 국가와 싸우는 과정”이라고 정리했다. 변씨는 2007년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에서 귀순자 유도 작전 수행 중 부상을 당했다. 30kg 군장을 메고 가파른 철제 계단을 내려가다 무릎이 꺾인 것이다. 자신이 보훈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몰랐던 변씨는 10년이 지난 2017년에 처음 보훈심사를 신청했다. 그는 “우연히 관련 유튜브를 본 친구가 정보를 알려줘 신청할 수 있었다”며 “국가로부터 아무런 안내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변씨가 유공자 신청을 위해 작성한 전공(사망·상이) 확인신청서. 변재현씨 제공
변씨가 유공자 신청을 위해 작성한 전공(사망·상이) 확인신청서. 변재현씨 제공


변씨는 서울의 한 보훈지청을 상대로 국가유공자 요건변경 소송을 진행 중이다. 보훈처가 변씨가 수행한 작전을 ‘국가의 수호, 안전보장 또는 국민의 생명, 재산 보호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직무수행’으로 판단해 국가유공자가 아닌 보훈보상대상자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보훈보상대상자가 받는 지원은 통상 국가유공자의 70% 수준이다. 변씨는 “GP에서 작전을 수행하다 다친 것이 국가의 수호와 무관하다면 대체 누가 유공자인 것이냐”며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게 너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억울함을 해결하려고 1000만원 가까이 들여 소송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하나파워볼

부상자들에게 보훈제도가 제대로 안내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민간보다 훨씬 엄격한 판정 기준으로 인해 예상했던 등급보다 낮은 상이등급을 받는 사례도 적지 않다.

어렵게 보훈보상대상자로 인정 받은 백현민(28)씨는 강릉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던 2014년 2월 제설 작전에 투입됐다가 건물 지붕에서 추락해 손목을 다쳤다. 백씨는 “손목뼈가 10조각 넘게 분쇄골절됐고 오른팔 운동능력의 절반을 상실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백씨가 보훈심사위위원회 심사를 거쳐 받은 최초 상이등급은 최저등급인 7급이었다. 백씨는 “의사들도 50% 이상 운동능력 상실이 있다고 인정했는데 (보훈심사위에서) 25%만 인정을 했었다”라며 “재심신체검사를 받고 6급2항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보훈처가 일부러 부상장병들을 보훈제도 바깥으로 밀어내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했다.

상이등급 심사 기준은 실제로 엄격하다. 중앙보훈병원이 2014년 국가보훈처에 제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산업재해보상법 등 국내 장애등급 관련 법들은 장애를 14등급으로 세분화해 보상하지만 보훈 상이등급은 7등급으로 분류한다. 산재법 최저 등급인 14등급은 신체장애율이 5% 정도이지만 상이등급 7급은 10% 이상이어야 받을 수 있다.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상이등급 심사를 받은 공상군경·재해부상군경 1398명 중 63.5%인 889명은 ‘기준미달’ 판정을 받았고, 23.6%인 330명이 7급 판정을 받았다. 신청을 못한 이들은 제외한 수치다. 군병원 방문 외래환자가 연간 160만여명이고 입원환자가 4만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보훈대상이 되는 대상은 극소수에 불과한 셈이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보훈대상자는 해당자가 직접 신청해야 하는 신청주의를 택하고 있어 개인별로 안내하긴 어렵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보훈처에 문의하면 절차를 안내해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상이등급 기준이 엄격하다는 지적엔 “등급기준은 지속적으로 완화하는 등 개선하고 있다”고 했다.

군복무 중 부상을 당한 청년들의 가장 큰 근심은 생계, 즉 전역 후 취업 문제다. ‘2018년 국가보훈대상자생활실태조사’에 따르면 40대 이하 보훈대상자들이 가장 확대되어야 할 보훈 분야 1순위로 꼽은 건 소득보장(33.5%)과 취업·창업(30.7%), 의료(12.8%) 순이었다.

1999년 유격훈련 중 발목을 크게 다친 김모(40)씨는 “다친 다리로는 꿈이었던 소방관이 될 수 없었다”며 “서있지 못하니 취업도 못해 20년째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살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유공자 신청을 5차례나 했지만 모두 비해당 판정을 받았다”며 “북한에 태어나지 않은 걸 감사히 여기며 살고 있다”고 했다.

백씨도 취업을 포기한 상태다. 손목 부상 이후 난치성 희귀질환인 섬유근육통을 앓게 됐기 때문이다. 백씨는 “신경계에 작용하는 진통제 약을 먹으면 집중이 어려운 부작용이 있다”며 “공부를 하기도 어려우니 취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부상을 당한 보훈대상자들에게 불리한 취업 지원제도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보훈처의 취업 지원 제도가 있지만 같은 지원을 받는 건강한 유공자 자녀들과 경쟁해야 한다”며 “기업에서 굳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뽑아주겠냐”고 꼬집었다. 그의 소득은 매달 받는 보훈급여금 94만3000원이 전부다.

안종민 천안함전우회 사무총장은 부상 장병들을 국방부와 보훈처가 통합해 관리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안 사무총장은 “부상 장병들을 국방부와 보훈처가 따로 관리하니 보훈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걸 모르는 장병들이 대다수”라며 “신청주의 대신 국방부의 의병전역 자료를 토대로 국가기관이 자동적으로 장병에게 알리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에서 다친 청년들이 대다수 일용직 근로를 전전하는 현실에서 부상 특성을 고려한 디테일한 취업 지원책 등도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OSEN=김예솔 기자] 이소라가 故장국영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17일에 방송된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500회 특집 ‘The MC’ 에서는 이문세, 이소라, 윤도현이 등장한 가운데 잊을 수 없는 게스트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500회 특집을 맞은 유희열은 이문세와 이소라를 보며 “10대들이 두 분을 보면 전설의 고향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문세는 “유희열씨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기복 없이 물 흐르듯이 어느덧 11년이다. 그게 정말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이소라는 “유희열씨랑 예전에 라디오를 할 때 옆방이었다. TV는 라디오보다 좀 더 애쓰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소라는 “굉장히 쿨한 성격이다. 라디오 할 땐 선글라스를 끼고 하더라. 밤 12시 방송인데 왜 선글라스를 쓰나 했다. 불도 어두웠다. 글씨는 보이나 싶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희열은 “나는 이 프로그램에서 내가 큐레이터라고 생각했다. 모신 손님이니까 충분히 소개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렇게까지 힘들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소라는 “유희열씨가 제작진을 많이 챙긴다. ‘비긴 어게인’ 나갔을 때도 제작진을 엄청 잘 챙기더라”라며 “그때 싸우기도 많이 싸웠다. 나는 스피커라도 하나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너도 가수 아니냐고 따진 적도 있다. 근데 그래도 냉정하게 판단하고 모든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서 이야기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문세쇼’로 공개된 영상은 허준호와 이영애가 공연을 펼쳐 눈길을 사로 잡았다. 당시 ‘이문세쇼’에서는 생방송을 시작하면서 대기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는 이정재, 이병헌, 이미연 부터 지금은 고인이 된 장국영이 등장했다. 장국영은 이소라와 댄스에 이어 ‘사랑해요’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소라는 “기억난다. 너무 좋았다. 마음이 아프다”라며 “저 때가 마흔 정도 되셨는데 옆에서 봐도 주름 하나 없었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장국영씨는 잊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소라는 “지금 세상에 안 계셔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며 “며칠 전에 화장대에 장국영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붙여놨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나는 심성락 선생님이 기억난다”라며 “그때 세션 특집이었다. 함춘호씨가 막내였다. 세션으로서 인터뷰를 한 게 처음이라고 하셨다. 가수 뒤에서 앞으로 나오기까지 40년이 걸렸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MC들의 흑역사 영상이 공개됐다. 이문세는 시청자들에게 무작위 전화 연결을 했던 영상이 공개됐다. 이문세는 “생방송이었고 그냥 무작위로 전화를 거는 거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모기로 변신한 영상에 이어 루프 스테이션 굴욕 영상이 공개돼 폭소케 했다. 윤도현은 가사를 잊어버렸던 무대를 떠올렸다. 이소라는 눈물을 쏟으면서 ‘제발’을 불렀던 영상을 공개했다. 이소라는 “너무 개인적인 일이라서 많이 울었다. 세 번인가 노래를 불렀는데 계속 울었다”라고 말했다. 

이소라는 영상을 보며 또 한 번 눈물을 쏟았다. 이소라는 “연애를 몇 번 안해서 생각이 난다. 대학원생 남자친구였다. 기억에 남는다. 순수하게 사랑했던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당정청, 강력한 집값 잡기 드라이브에도 여당 내서도 잡음 분출
이재명 “평생 한 채 갖고 잘 살아보겠다는데 세금 마구 때리면 안돼”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입장을 밝히던 중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0.7.1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입장을 밝히던 중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0.7.1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당정청이 종합부동산세율 인상과 전방위 주택공급 대책을 밀어붙이며 ‘집값과의 전쟁’에 나섰지만, 잡음은 오히려 더 커지는 양상이다. 여당에서조차 단일대오가 형성되지 못하고 이견들이 분출되는 모양새다.

지난 16일 대법원의 무죄취지 파기환송 판결로 기사회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표적이다.

이 지사는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싼 집에 사는 게 죄를 지은 건 아니지 않느냐”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각을 세웠다. 이 지사는 “지금 가격과 숫자에 모두 (세금을) 중과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며 “평생 한 채 가지고 잘살아 보겠다는데 집값 올랐다고 마구 (세금을) 때리면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핵심인사도 방송에 출연해 마이크가 꺼진 줄 모르고 “(집값은) 안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밤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7·10 부동산 대책을 주제로 토론한 뒤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렇게 해도 (집값은) 안 떨어질 것”이라고 말한 장면이 포착돼 공분을 샀다.

공교롭게도 문재인 대통령이 21대 국회 개원연설에서 “정부는 투기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한 당일 나온 발언이라 더욱 비판을 받았다.

정부·여당이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서울시가 강하게 반대하는 그린벨트 해제까지 거론할 정도로 다급하게 대책을 마련하는 상황에, 여당 핵심인사인 진 의원의 이같은 발언이 나오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까지 흔들린다는 비판이 나왔다. 당원 게시판에는 진 의원이 해당행위를 했다며 제명하라는 등 비판 글들이 올라왔다.

문제의 영상을 보면 토론자로 출연한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이 “(집값이) 떨어지는 게 국가경제에 너무 부담이 되니까요”라고 하자 진 의원이 “그렇게 해도 안 떨어질 겁니다”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김 위원이 다시 “여당 국토위원이 그렇게 얘기하시면 국민들은 어떻게”라고 말했다. 당시 사회자와 출연진은 프로그램 종료 후 마이크가 꺼진 것으로 생각하고 자유로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진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맥락과 무관하게 왜곡 보도되고 있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진 의원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서도 “이해찬 대표는 왜 그런 걸(발언 논란) 보고하느냐고 하셨다”며 지도부는 대수롭지 않아 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진 의원은 전날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생방송 중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7·10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2020.7.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진 의원은 전날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생방송 중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7·10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2020.7.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당에선 부동산 민심 악화와 고 박원순 서울시장 사건 등 거듭된 악재로 지지율이 떨어지자 말조심 하자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진 의원의 실언 논란에도 눈총이 따갑다. 한 민주당 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방송에 나가 왜 쓸데없는 말을 해서 일을 만드는지 모르겠다”며 “당이 180석 가까이 커지니 논란이 여기저기서 터진다. 이번 건은 자살골”이라고 비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강남 똘똘한 한채 보유’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나온 ‘실언’이라 의원들은 자체적으로 부동산 관련 언급을 조심하는 분위기다.

한편 당에선 재산권 침해 소지가 우려되는 징벌적 법안까지 등장했다. 고위공직자가 2주택 이상을 소유할 경우 무조건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도록 하는 ‘부동산 처분 의무화법’을 발의한 의원이 나왔다.

신정훈 민주당 의원은 전날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처분 의무화를 골자로 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은 공직자윤리법상 재산공개 대상자인 국무위원, 국회의원, 지자체장, 1급 공무원 등에게 실거주 1주택 및 실소유가 아닌 부동산을 60일 내에 매각하거나 백지신탁 계약을 체결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 의원은 “뼈를 깎는 특단의 조치로 정부와 공직사회를 향한 뿌리 깊은 불신의 고리를 과감하게 끊어야 한다”며 법안의 발의 취지를 밝혔다.

키스 챌린지·여캠댄스·화류계 Q&A 등 선정성 짙은 영상 인기
성인인증절차 없이 자유롭게 시청 가능 영상 다수
유튜브 “가이드라인 따라 운영” 원론적 답변만
방심위 “해외 서버는 시정 요청 어려워”

최근 유튜브에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콘텐츠가 난무하고 있다. 특히 해당 영상은 시청연령 제한도 없는 경우가 많을 뿐만 아니라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는 영상들도 다수 포함돼 청소년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는 입술을 핥아 상대가 먹은 것을 맞추는 ‘키스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캡쳐)서로 입술 핥고, 화류계 Q&A하고…’무방비지대’된 유튜브

커플 유튜버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츄파?스 챌린지’는 대표적인 선정적 콘텐츠다. 이는 안대를 낀 상태로 츄파?스를 먹은 애인의 입술을 핥고 키스를 하며 무슨 맛을 먹었는지 맞추는 챌린지다.

사탕 대신 아이스크림을 이용한 ‘아이스크림 챌린지’, 젤리를 이용한 ‘젤리 챌린지’ 등 활용하는 도구만 다를뿐 커플간의 진한 애정행각을 벌이는 영상들이 비슷한 형태로 제작되고 있다. 이외에도 ’25가지 키스 챌린지’ 등도 유행하고 있다.

이같은 콘텐츠들은 대부분 서로 키스를 하는 모습이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자극적인 썸네일과 ’19금’, ‘야함주의’, ‘후방주의’ 등의 단어를 삽입해 유튜브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콘텐츠들이 연령 인증 절차 없이 유튜브에서 누구나 볼 수 있게 되어있다는 점이다. 검색어를 넣고 몇 번 클릭만 하면 선정적인 콘텐츠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실제로 ‘츄파?스 챌린지’를 검색했을 때 수백 개의 사탕 키스 영상들을 쉽게 검색할 수 있었고, 로그인 없이도 영상을 시청할 수 있었다.

커플 챌린지 영상뿐 아니라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선정적인 춤을 추는 여캠(여자 BJ 방송) 영상이나 화류계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Q&A 영상 등도 별다른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시청이 가능했다.

선정적 콘텐츠 연령 제한 한다던 유튜브 정책은 ‘유명무실’

이는 아동 보호 정책으로 미성년자 시청자에게 적합하지 않은 성적인 주제에 대한 콘텐츠 노출을 금지하는 유튜브 지침에도 어긋난다.

유튜브 지침에 따르면 ‘성적인 주제, 아동 시청자층에게 적합하지 않은 외설적이거나 음란한 내용’ 등의 영상은 유튜브 게시를 금지하고 있다.

노골적인 성적 표현을 사용하는 콘텐츠는 어린 시청자에게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연령 제한이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도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명시된 정책과 달리 영상에 대한 연령 제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인 셈이다.

하지만 유튜브 측은 이러한 영상들의 게재 제한에 대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선정적 콘텐츠에 대한 연령 제한 조치에 대한 질문에 유튜브 관계자는 “콘텐츠 게시 가이드라인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면서도 “개별 콘텐츠에 대해서는 언급이 어렵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고수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유튜브가 해외 서버를 이용하는 탓에 청소년 유해매체 시정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방심위 관계자는 “국내 사업자의 경우 청소년에게 해로운 콘텐츠에 대해 유통을 하지못하도록 도메인이나 URL에 대한 해지 결정이 가능하다”면서도 “유튜브의 경우 해외서버를 이용하기 때문에 조치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서버는 방심위 프로세스상으로 국내 사업자와 같이 시정이 어렵다 보니 국제 공조 등을 통해 자율 삭제 등 시정 요청을 시도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