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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대형 5개 해수욕장 방문객 지난해 대비 39.7% 감소
해운대·송정해수욕장 5~10% 감소한 반면 다대포·송도 70% 이상 급감
각종 축제·행사로 방문객 유치하던 서부산 해수욕장, 콘텐츠 없애자 타격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사진=자료사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사진=자료사진)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이 지난 1일 개장했지만, 코로나19에 궂은 날씨까지 겹치면서 방문객이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엔트리파워볼

특히 다대포와 송도해수욕장 등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했던 서부산지역 해수욕장이 심각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해수욕장 개장 이후 지난 26일까지 해운대와 송정, 광안리와 송도, 다대포 등 부산지역 5개 대형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412만 370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688만 3600여명 보다 39.7% 줄어든 수준이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관광 수요 자체가 줄어든 데다 주말마다 흐리거나 비가 오는 등 날씨까지 좋지 않아 방문객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 방문객이 급감했다. 해운대 등 동부산지역 해수욕장보다 서부산권 해수욕장이 더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해운대해수욕장.(사진=송호재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 방문객이 급감했다. 해운대 등 동부산지역 해수욕장보다 서부산권 해수욕장이 더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해운대해수욕장.(사진=송호재 기자)

지역별로는 동부산지역 해수욕장 방문객이 오히려 증가하거나 5~10% 감소한 반면 서부산권 해수욕장은 지난해 방문객 수의 30% 수준 이하로 떨어져 큰 차이를 보였다.엔트리파워볼

부산시 집계에 따르면 올해 다대포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27만 72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109만 3400여명의 25% 수준이다.

송도해수욕장 역시 지난해 113만 1천여명이 찾았지만, 올해 방문객은 31만 1천여명에 그쳐 지난해 27%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서부산지역 기초단체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해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각종 행사나 축제도 개최하지 않다 보니 방문객이 급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사하구는 다대포해수욕장 입구 낙조 분수 공연을 2차례에서 1차례로 줄이고 어린이 등을 위한 분수 체험 행사도 모두 취소했다.

서구 역시 지난해까지 운영하던 유아용 풀장을 설치하지 않고, 각종 공연도 모두 없앴다.

부산 송도해수욕장(사진=박진홍 기자)
부산 송도해수욕장(사진=박진홍 기자)

부산 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 주말마다 비가 오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아 방문객이 급감한 것으로 풀이한다”며 “축제를 대부분 없애는 등 여러 행사와 시설이 축소됐기 때문에 집계되는 방문객 수도 줄어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파워볼

반면 부산에서 가장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해운대해수욕장은 지난달 개장 이후 220만 352명이 찾아 지난해 249만 2천여명의 88% 수준을 유지했다.

송정해수욕장은 68만 6379명이 방문해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광안리해수욕장도 64만 8770여명으로 지난해 144만 3200명과 비교해 급감했지만 서부산권보다는 감소 폭이 크지 않았다.

해운대구는 코로나19 여파로 피서객 자체는 줄었지만, 해수욕장과 인근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 수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송정해수욕장은 서핑 등 레저 수요가 여전해 방문객 수가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풀이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해외에 가지 못하게 된 관광수요가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해운대 지역에 몰려 해수욕장 방문객 수도 유지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며 “특히 송정해수욕장은 서핑 등 레저객이 많이 찾고 있어 방문객 수가 줄어들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인지도가 높은 동부산권 해수욕장과 달리 각종 축제 등 행사를 통해 방문객을 불러 모으던 서부산권 해수욕장은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입는 등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모습이다.

비 내리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사진=박진홍 기자)
비 내리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사진=박진홍 기자)

한편에서는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이러한 방문객 감소가 오히려 방역과 관리 차원에서는 긍정적인 현상이라는 엇갈린 반응도 있었다.파워볼사이트

사하구 관계자는 “올해는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대부분 취소하고, 대신 해수욕장 주변에 경각심을 주기 위한 현수막을 설치했다”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주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차원에서 본다면 나쁘게만 볼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지자체는 해양수산부 지침에 따라 해수욕장 야간 음주·취식을 금지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해수욕장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공항=뉴시스]박미소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신고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힌 3일 오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밖에 아시아나 항공기가 보이고 있다. 2020.07.03misocamer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박미소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신고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힌 3일 오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밖에 아시아나 항공기가 보이고 있다. 2020.07.03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작업이 난기류에 휩싸인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의 ‘국유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은 최근 HDC현산과 아시아나항공의 M&A 계약 무산 가능성에 대비해 대책회의를 열고 ‘플랜B’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과 시장에서는 매각 작업이 무산될 경우 채권단이 플랜B로 아시아나항공의 국유화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아시아나 영구채 8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36.9%의 지분을 확보하게 돼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로 등극할 수 있다. 따라서 채권단이 아시아나 항공을 일단 채권단 관리체제(국유화)로 둔 뒤, 업황이 개선될 경우 재매각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날인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4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 직후 아시아나의 국유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감안해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 다만 그는 “섣불리 예단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손 부위원장의 발언 직후 아시아나 항공 주가가 급등하자, 금융위는 설명자료를 내고 사태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28일 아시아나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20.65% 급등한 429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위는 “손 부위원장의 아시아나항공 관련 발언은 현재 M&A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인만큼 관계기관간 관련 협의가 긴밀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원론적인 취지”라며 “특정 방향성을 전제로 발언한 것이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채권단도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시장에서 말하는 국유화는 그야말로 마지막 보루”라며 “M&A 계약이 무산된 것도 아니고 아직 진행 중인 상황인데 섣부르게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HDC현산의 실사 제안을 받아들일지, 받아들인다면 12주라는 기간은 적당한지 등 수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최대한 딜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결국 채권단 체제로 들어가는 ‘국유화’가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

만약 HDC현산이 인수를 최종적으로 포기할 경우, 현 상황에서 다시 새로운 인수자를 찾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채권단이 ‘통매각’ 원칙을 포기하고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을 각각 나눠 파는 ‘분리매각’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제기되나, 분리매각을 하더라도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HDC현산이 발을 빼면 당장 채권단이 아시아나를 파산시킬 수는 없을 테니 운영자금을 투입하면서 채권단 경영체제로 들어가는 방법 밖엔 없다”며 “이후 필요시 구조조정이나 사업재편 등을 통해 비용절감과 다운사이징을 해 적당한 시기에 시장에 다시 내놓는 방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나를 사겠다고 나서는 이는 아마 없을 것”며 “결국 아시아나 항공도 대우조선해양의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는 “사실 시장 논리대로라면 매각 무산시 청산이 맞지만 아시아나의 장거리 노선이 외항사 수중에 떨어진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며 “그러나 현 상황에서 새로운 인수자는 나타나기 어려워 보이니 채권단이 떠안는 형태의 공기업화 밖에는 대안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직접 소유한 형태는 아니고 대우조선해양과 한국항공우주(KAI)처럼 산은이 1대 주주로서 관리를 하고 전문경영인을 매번 내려보내는 방식을 떠올리면 될 것”이라며 “다만 전문경영인 권한이 매우 제한돼 있고 노사관계가 굉장히 경직돼 있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과연 항공사를 국유화하는 방식이 성공할 수 있을 지는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짚었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 매각 작업은 지난 26일 HDC현산이 아시아나 항공에 대한 재실사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난기류에 부딪혔다.

HDC현산은 “지난 24일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에 다음달부터 12주 정도 아시아나항공 및 자회사에 대한 재실사에 나설 것을 제안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거래종결을 위한 노력보다는 계약해제를 내부적으로 이미 결정하고 그동안 이를 위한 준비만 해온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구심마저 드는 상황”이라며, 책임을 금호산업 쪽에 돌렸다.

업계에서는 HDC현산의 이 같은 입장 발표가 인수 포기를 위한 ‘명분쌓기’라는 해석과 계약 만료 시한인 12월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시간 끌기’라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전월세신고제가 전월세상한제나 계약갱신청구권제 등 다른 ‘임대차 3법’과 달리 즉시 시행되지 않고 시스템 구축 등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6월 1일 시행된다.

세입자가 굳이 전월세신고를 하지 않고 전입신고만 해도 신고한 것으로 처리돼 세입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임대차 3법 [연합뉴스 자료사진]
임대차 3법 [연합뉴스 자료사진]

당초 수도권 등지의 임대료가 일정 수준 이상인 주택에 한해 시행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지역이 대부분 도시지역으로 대폭 확대되고 가격에 상관 없이 모든 주택에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29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전날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로 넘어갔다.

이 법안은 다른 부동산 법안과 함께 상정된 날 바로 상임위를 통과하며 고속처리됐다. 현 국회 구조상 법사위와 본회의에서도 내용이 바뀌지 않고 그대로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법안은 전월세신고제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전월세 거래를 하면 30일 이내에 임대차 계약과 관련한 내용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게 하는 의무를 신설한다. 계약을 변경하거나 해지할 때도 마찬가지다.

구체적인 신고 내용은 시행령에 담을 예정인데, 임대 계약 당사자와 보증금 및 임대료, 임대기간 등 계약사항이 될 전망이다.

계약 당사자가 모두 신고 의무를 지지만 공인중개사는 의무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월세신고를 하면서 임대차계약서까지 제출하면 확정일자가 자동으로 부여된다.

신고는 구청을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거래내역을 입력한 후 전자서명을 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다.

세입자가 전입신고를 하면 자동으로 전월세신고도 한 것으로 의제처리된다.

이를 위해 전입신고 양식이 개정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들이 반대했지만 국회는 이를 관철했다.

법안에선 전월세신고제 대상 지역과 주택을 시행령을 통해 따로 지정하도록 했지만 대부분 지역과 주택에서 시행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작년까지만 해도 해당 지역을 수도권과 세종시로, 주택은 임대료 3억원 이상 주택에 한해 제도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대상을 대폭 늘리기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임대차 신고 관리 및 데이터베이스 검증 등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 중인데, 이 시스템 구축 속도에 따라 우선 수도권과 세종시, 지방 광역시 등 주요 지역에서 시행하고 대상 지역을 나머지 도시 지역으로 넓혀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주택은 해당 지역에선 모든 주택에 대해 전월세신고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저소득층 상당수가 소액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임대차계약에 대해 신고하도록 규정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월세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5만원, 허위신고에 대해선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토부는 제도 초기인 점을 감안해 우선 과태료를 낮은 수준으로 책정하고 이후 상황에 따라 인상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월세신고제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주택 매매 실거래가 정보처럼 국민에게도 공개된다.

아파트의 경우 동, 평형 정보와 함께 임대료 수준이 제시된다.

부동산 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동산 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은 이를 통해 임대료 정보를 비교하면서 동네의 임대료 수준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주택을 고를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이 제도는 정보가 부족했던 임대차 시장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올해 5월 기준으로 임대 주택으로 추산되는 731만 가구 중 확정일자 정보를 통해 임대차 실거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주택은 전체의 28% 수준인 205만 가구에 불과하다.

이 정보는 국세청 등 유관기관도 참고하면서 조세 자료로도 활용하게 된다. 임대소득에 대한 공평 과세의 기반이 마련되는 셈이다.

이 법안은 당초 공포 후 즉시 시행하는 내용이었으나 시행령 등 하위입법과 임대차 신고 시스템 구축 등에 들어가는 시간을 고려해 내년 6월 1일 시행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사진제공=AFP
/사진제공=AFP


월마트가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취소한다고 CN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월마트 측은 최근 마스크 의무화 조치로 인해 마트 내에서 물리적 마찰이 자주 생겼다면서 손님과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규정을 폐지한다고 설명했다.

월마트 관계자는 앞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도 마트 입장이 가능하며 여전히 직원들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월마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실행하면서 직원들이 손님의 마스크 여부를 확인한 뒤 입장하도록 했다.

그러나 직원은 모든 손님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무엇보다 손님과의 마찰로 여러 번 위험에 처했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갤럽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약 11%가 마스크를 써본 적이 없다고 답한 가운데, 많은 소매업 종사자들이 마스크 문제로 손님과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은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실행하면서 살인을 비롯해 곳곳에서 관련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애리조나 마트 타겟에선 마스크를 쓰라는 상대의 지적에 한 여성은 물건을 부쉈다. 또 오리건의 코스트코에선 한 손님이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며 바닥에 앉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지난 24일 플로리다 월마트에서도 마스크를 쓰라는 지적에 한 남성은 총기를 겨누다 경찰에 붙잡히는 일도 발생했다.

월마트 대변인은 “우리의 목표는 직원들이 마스크 문제로 물리적인 충돌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며, 또 손님 간의 마찰도 없게 하도록 비상 훈련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CNN은 월마트가 미 50개주 주지사에게 마스크 의무화 정책의 통일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앵커]

날씨박사 시간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김세현 기자, 저희가 앞서 박성훈 특파원이 직접 싼샤댐 안쪽으로 가서 보여드리기도 했는데, 지금 거기 상황이 매우 심각하죠?

[기자]

중국 양쯔강 상류에 집중호우로 최근 세 번째 홍수주의보가 내렸졌습니다.

다시 댐 최고수위 175m를 위협하면서, 방류량도 늘었습니다.

댐 방류량이 늘면서, 양쯔강 하류에서 바다로 흘러나오는 유출량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 13일 기준, 유출량은 초당 82000t입니다.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현재도 평년보다 계속 높은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양쯔강 유출량이 늘면 우리나라도 영향이 있다면서요?

[기자]

양쯔강을 지나 동중국해로 빠져나온 이 많은 양의 강물이 바닷물에 섞이면, 염분 농도가 내려가는데요.

이걸 ‘저염분수’라고 합니다.

이 저염분수는 이렇게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 제주 해역으로 유입될 수있는데요.

이 저염분수에 고수온 현상이 겹치면 소라, 전복 등 어패류가 집단 폐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8월 중하순에는 제주연안에 저염분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오늘(28일) 발표된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를 보면 지구 온난화로, 21세기 말까지 “동아시아의 몬순, 즉 5월에서 9월 강수량은 최대 20% 증가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전 세계에 일어나는 기후변화는 우리에게도 큰 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내일 날씨는 어떤가요? 내일도 비가 많이 온다고 예보가 되어 있죠?

[기자]

오늘 밤사이 충청과 전북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먼저, 레이더 영상을 보면 장마전선은 남부지역까지 위치해 있는데요.

오늘 밤사이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남서쪽에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해 오겠습니다.

때문에 보시는 것처럼 충청과 전라도, 경북에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전까지 강하게 내리다가 내일 오후부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락가락할 것으로 보여, 우산을 챙기시는게 좋겠습니다.

흐린 날씨 때문에 전국 대부분 지역 낮기온은 30도 이하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무더운 공기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는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앵커]

밤사이에 전국에 비 피해 없도록 미리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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