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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윤상현이 김하늘 눈물에 애틋한 눈빛을 보인다.파워볼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연출 하병훈/극본 김도연, 안은빈, 최이륜)은 10월13일 8화 방송을 앞두고 우는 김하늘(정다정 역)을 바라보는 윤상현(홍대영 역)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홀로 술집에 앉아 술을 마시는 김하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소주잔 만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있는 그의 모습이 쓸쓸해 보인다. 그리고 이내 김하늘은 슬픔이 북받친 듯 눈물을 떨궈 가슴을 짠하게 한다. 윤상현은 그런 김하늘에게 다가가지 못한 채 그저 멀리서 바라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한다. 더욱이 눈물 짓는 김하늘을 보며 함께 촉촉해진 윤상현의 애달픈 눈빛이 보는 이들을 마음 아프게 한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정다정(김하늘 분)이 최일권(이기우 분)에게 홍대영(윤상현 분)과 관련된 말을 듣고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자극했다. 동시에 홍대영과 고우영(이도현 분)이 동일 인물임을 눈치챈 듯한 일권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이 가운데 홀로 눈물짓는 다정과 다가가지 못하는 대영의 모습이 포착돼 다정이 일권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은 것인지 궁금증이 더욱 고조된다.

이와 함께 ‘18 어게인’ 하병훈 감독은 “8화는 가장 추천하고 싶은 회차”라고 밝힌 뒤 “8화에 이 드라마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시청자분들이 공감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해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사진=JTBC ‘18 어게인’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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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배우 박근형이 ‘라디오스타’를 찾아 아들과 손주까지 ‘삼대 연기자 가문’을 이루게 된 배경을 고백한다.하나파워볼

오는 14일 오후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나이와 장르 불문 ‘힙생 힙사’ 4인 박근형, 박휘순, 로꼬, 크러쉬와 함께하는 ‘힙로병사의 비밀’ 특집으로 꾸며진다.

박근형은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 레전드 시대극에 출연하고, ‘꽃보다 할배’ 등 예능에서 활약했다. 무엇보다 60년 이상 한길을 걷고 있음에도 패션, 예능, 액션 연기 등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트렌디한 모습과 과감한 의상도 찰떡같이 소화하는 패셔니스타 면모로 젊은 세대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힙스터 원로 배우’다.

영화 ‘그랜드 파더’에서 70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근사한 액션 연기를 뽐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고, 최근에는 저예산 영화에 푹 빠졌다는 영원한 ‘현역 배우’ 박근형은 공로상이 제일 언짢다고 밝히며 “공로상 너나 해!”라고 울컥한 사연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높인다.

연기만큼 패션 센스도 후배들 못지않게 트렌디한 박근형은 스타일에 변화를 주던 당시 겁이 나기도 했지만, 이제는 되레 패션 감각을 지적하는 절친 신구와 백일섭의 이야기를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이유를 고백한다고 해 호기심을 키운다.

이처럼 ‘힙한 요즘 할배’ 박근형은 함께 출연한 박휘순, 로꼬, 크러쉬 이야기에 깨알 리액션을 펼치며 활약하지만, MC 안영미의 한 마디에는 “좀 쫄리는데?”라고 당황했다고 전해져 ‘라스’ 녹화 중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궁금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박근형은 아들과 손주 ‘삼대 연기자 가문’을 이루게 된 배경을 고백할 예정이어서 호기심을 키운다. 그의 아들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하고 싱어송라이터로도 활약 중인 배우 윤상훈.

박근형은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자 한 아들에게는 “호적에서 파버린다고 싸우고 난리가 났었다”고 반대한 반면, 손주는 “키가 180cm가 훌쩍 넘고 준수하다”고 자랑을 늘어놓는 등 ‘극과 극’ 반응을 보인 이유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 100’ 1·2위 동시 석권
블랙핑크, 첫 정규로 ‘빌보드 200’ 2위 진입
글로벌 차트는 1~3위까지 K팝 잔치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BLACKPINK) 등 K팝 그룹들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다. 양대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핫 100’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인기곡 순위를 집계하는 글로벌 차트에서도 1~3위에 포진하며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홀짝게임

12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협업한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의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이 10월 17일 자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조시 685, 제이슨 데룰로와 방탄소년단이 협업한 ‘새비지 러브’는 전주 8위에서 1위로 순위가 치솟으며,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곡으로는 주간 최대 상승폭 기록을 세웠다.

‘새비지 러브’는 10월 8일까지의 주간 집계 기준으로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1600만회(32% 증가), 다운로드 수 7만6000건(814% 증가)을 달성했다. 10월 11일 주간 집계에서는 7060만 라디오 방송 포인트를 획득했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이 협업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에는 한글 가사의 랩이 포함돼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한글 가사가 포함된 곡이 ‘핫 100’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K팝 가수 최초로 ‘핫 100’ 1위를 차지했던 방탄소년단의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경우도 전체 영어 가사였다.

‘새비지 러브’에 이어 2위는 ‘다이너마이트’가 차지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 100’ 1, 2위를 동시에 차지한 그룹이 됐다. 이는 블랙아이드피스, 비틀즈, 비지스, 아웃캐스트에 이어 다섯 번째다.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싱글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이 정상 자리를 장기집권하고 있다면, 앨범 차트에서는 블랙핑크가 활약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첫 정규앨범 ‘디 앨범(THE ALBUM)’으로 미국에서 약 11만 장의 판매고를 올려 ‘빌보드 200’ 2위로 진입했다. 이는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다.

블랙핑크는 미국 음악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2018년 6월 발매된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으로 40위를 기록하며 K팝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200’에 입성했던 이들은 지난해 4월 발표된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24위 눈에 띄는 순위 상승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데뷔 후 처음으로 낸 정규앨범 ‘디 앨범’으로 마침내 ‘빌보드 200’ 최상위권인 2위 자리까지 꿰찼다.

빌보드가 전 세계 인기곡 순위를 집계하는 글로벌 차트에서는 K팝의 기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빌보드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조시 685와 제이슨 데룰로, 방탄소년단의 ‘새비지 러브’ 리믹스가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블랙핑크 ‘디 앨범’의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3위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다. 해당 차트는 빌보드가 전 세계 200여개 지역의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기 싱글 순위를 내기 위해 신설한 차트로, 미국을 포함해 집계한다.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집계하는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는 블랙핑크의 ‘러브식 걸즈’가 1위로 데뷔했고, 2위는 ‘다이너마이트’, 3위는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이 차지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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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배우 박근형이 아들과 손주까지 ‘삼대 연기자 가문’을 이루게 된 배경을 고백한다.

10월14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나이와 장르 불문 ‘힙생 힙사’ 4인 박근형, 박휘순, 로꼬, 크러쉬와 함께하는 ‘힙로병사의 비밀’ 특집으로 꾸며진다.

박근형은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 레전드 시대극에 출연하고, ‘꽃보다 할배’ 등 예능에서 활약했다. 무엇보다 60년 이상 한길을 걷고 있음에도 패션, 예능, 액션 연기 등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트렌디한 모습과 과감한 의상도 찰떡같이 소화하는 패셔니스타 면모로 젊은 세대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힙스터 원로 배우’다.

영화 ‘그랜드 파더’에서 70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근사한 액션 연기를 뽐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고, 최근에는 저예산 영화에 푹 빠졌다는 영원한 현역 배우 박근형은 공로상이 제일 언짢다고 밝히며 “공로상 너나 해!”라고 울컥한 사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연기만큼 패션 센스도 후배들 못지않게 트렌디한 박근형은 스타일에 변화를 주던 당시 겁이 나기도 했지만, 이제는 되레 패션 감각을 지적하는 절친 신구와 백일섭의 이야기를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이유를 고백한다고 해 호기심을 키운다.

이처럼 ‘힙한 요즘 할배’ 박근형은 함께 출연한 박휘순, 로꼬, 크러쉬 이야기에 깨알 리액션을 펼치며 활약하지만, MC 안영미의 한 마디에는 “좀 쫄리는데?”라고 당황했다고 전해져 ‘라스’ 녹화 중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궁금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박근형은 아들과 손주 ‘삼대 연기자 가문’을 이루게 된 배경을 고백할 예정이어서 호기심을 키운다. 그의 아들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하고 싱어송라이터로도 활약 중인 배우 윤상훈.

박근형은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자 한 아들에게는 “호적에서 파버린다고 싸우고 난리가 났었다”고 반대한 반면, 손주는 “키가 180cm가 훌쩍 넘고 준수하다”고 자랑을 늘어놓는 등 극과 극 반응을 보인 이유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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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 아닌 리믹스로 영향력과 인기 입증
‘피처링 모시기’ 잇따를 듯
한글 가사가 포함된 곡, ‘핫 100’는 이번이 처음

[서울=뉴시스]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0일 오후 두 번째 온라인 콘서트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을 펼치고 있다. 2020.10.10.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10.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0일 오후 두 번째 온라인 콘서트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을 펼치고 있다. 2020.10.10.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10.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팝계 명실상부 ‘흥행 보증 수표’로 떠올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협업한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이 오는 17일 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의 곡 ‘랙스드(laxed)에 데룰로가 보컬을 보탠 ‘새비지 러브’는 최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서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 발매된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새비지(savage)’는 야만적인, 흉포한 등의 뜻이다. 곡은 상대가 자신을 이용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빠지는 ‘잔인한 사랑’을 노래했다.

◇방탄소년단, 협업의 힘

방탄소년단이 리믹스에 참여하기 전 ‘새비지 러브’의 ‘핫100’ 순위는 8위였다. 방탄소년단에 힘 입어 1위로 치솟아 올랐다. 이 곡으로 방탄소년단과 데룰로는 ‘핫 100’ 정상에 등극한 노래를 두 곡씩 갖게 됐다. 조시 685는 최초로 정상을 차지하게 됐다.

빌보드에 따르면, 올해 16번째로 ‘핫 100’ 정상에 오른 곡인 ‘새비지 러브’는 올해 들어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곡으로는 주간 최대 상승폭(8위→1위, 7계단) 기록을 세웠다.

[서울=AP/뉴시스] 제이슨 데룰로
[서울=AP/뉴시스] 제이슨 데룰로

‘핫100’은 개별 곡의 미국의 모든 일반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판매 데이터를 합친 것이다. 닐슨 뮤직에 따르면 ‘새비지 러브’는 이번 핫 100 집계 기간인 2∼8일 미국에서 1600만번 스트리밍됐다. 다운로드는 전주보다 814% 증가한 7만6000건이다. 라디오 청취자 7060만명에게 노출됐다.

방탄소년단의 리믹스 버전은 빌보드 차트 집계 시스템에 따라 해당 주간의 리믹스 버전 판매량 등의 성적이 압도적으로 우세해 기존의 곡을 대체하며 차트에 등재됐다.

보통 빌보드는 리믹스 버전을 개별 곡으로 보지 않고, 원곡에 포함시킨다. 그런데 이번에는 방탄소년단의 기여도가 워낙 커서 BTS 리믹스 버전을 핫 100 1위에 올렸다.

빌보드는 “음원 판매량은 방탄소년단 리믹스 버전이 대부분이었고, 전체 스트리밍은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버전과 참여하지 않은 버전으로 균등하게 나눠졌다”면서 비슷하게 나뉘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는 “해외 음반시장에서는 음악적 스펙트럼과 매력을 배가하기 위해 뮤지션들 사이에 컬래버레이션(협업)이 자주 이뤄지는데, 특히 미국에서는 협업에 참여한 가수가 단순 서포터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곡에 대해 충분한 책임과 권리를 갖는다”고 전했다.

“빌보드 공식 차트와 기록 역시 리드와 피처링 아티스트가 동일하게 이룬 성과로 평가 받으며, 가수의 경력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면서 “더욱이 협업에 참여한 가수의 영향력과 음악성, 그리고 대중성이 리믹스 곡의 핵심 성공요인으로 꼽힌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방탄소년단(BTS)'이 2일 열린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9.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방탄소년단(BTS)’이 2일 열린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9.02. photo@newsis.com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곡뿐 아니라 미국 가수와의 협업 곡으로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대기록을 세우며 미국 대중음악의 본류에 안착했음을 거듭 증명해 냈다는 것이 빅히트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미국 팝스타들의 ‘방탄소년단 모시기’ 열풍일 일어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방탄소년단이 협업한 곡은 거대한 팬덤 ‘아미’의 적극적 지지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핫100′ 1·2위 동시 진입 역사

이번 ‘핫100’ 차트에서 더 눈길을 끄는 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같은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9월5일 자 ‘핫100’ 1위로 데뷔해 방탄소년단에게 ‘핫100’ 첫 정상의 기쁨을 안긴 ‘다이너마이트’는 통산 3주 1위에 올랐고, 4주 통산 2위를 차지했다. 7주째 디지털 송 판매량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빌보드에 따르면 핫 100 1위와 2위를 동시에 차지한 그룹은 2009년 6∼7월 ‘붐 붐 파우’와 ‘아이 가타 필링’을 1위와 2위에 올린 ‘블랙 아이드 피스’ 이후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같은 주에 1위와 2위를 동시에 기록한 듀오 또는 그룹은 블랙 아이드 피스와 방탄소년단 외에 아웃캐스트(2003~2004), 비지스(1978), 비틀스(1964)뿐이다.

방탄소년단은 동시에 ‘핫100’ ‘톱 2’를 점령한 통산 5번째 그룹이 됐다.

[서울=뉴시스] 맥스 '블루베리 아이즈'. 2020.09.16. (사진 = 유튜브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맥스 ‘블루베리 아이즈’. 2020.09.16. (사진 = 유튜브 캡처) photo@newsis.com

◇방탄소년단 덕에 높아지는 한국어 위상

또 눈길을 끄는 건 후렴구와 랩 파트 등을 담당한 방탄소년단은 영어 가사와 함께 한국어 노랫말도 소화했다는 점이다. 한글 가사가 포함된 곡이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의 한국어 노랫말이 포함된 곡들은 앞서 차트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최근 미국 가수 맥스가 공개한 새 정규 앨범 ‘컬러 비전’의 타이틀곡 ‘블루베리 아이즈’에 슈가가 한국어 랩으로 피처링을 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곡은 공개 직후 61개국 아이튠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슈가는 지난해 12월 발매된 미국 팝스타 할시의 신곡 ‘슈가스 인터루드(SUGA’s Interlude)’에 프로듀서로 참여, 작사·작곡·랩 피처링을 맡았다. “해가 뜨기 전 새벽은 무엇보다 어둡지만” 등 역시 한국어를 읊었다.

대중음악평론가인 이규탁 한국조지메이슨대 교수는 “이전까지 K팝이 마니아적인 문화였는데, 이제 해외의 젊은 세대에게 쿨하고 힙하며 젊은 감수성을 대변하는 세련된 문화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이에 따라 한국문화가 대접을 받는 흐름이 생겼고, 그것을 대표하는 현상 중 하나가 한국어다. 한글로 노래를 부르면 세련되게 보이는 경향이 있어서 한국어 피처링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봤다.

K팝의 인기에 힘 입어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한국어 교재 ‘런! 코리안 위드(Learn! KOREAN with) BTS’를 내놓기도 했다. 미국, 프랑스 등의 일부 대학들이 한국어 교재로 채택했다.

해외 학생들을 많이 가르치고 있는 이 교수는 “K팝을 좋아해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많다”면서 “K팝이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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