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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조혜련과 고재근이 입담을 뽐냈다.파워볼엔트리

10월 2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트로트앨범을 낸 조혜련, 고재근이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이 분들이 트로트 앨범을 냈다. 조혜련 씨는 3번째 출연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조혜련은 “이번에 ‘사랑의 펀치’라는 트로트 앨범을 냈다”며 “옷도 김연자씨처럼 입었다”고 밝혔다.

박명수가 “두번째 결혼이지 않냐”며 “저번에 저한테 (남편을) 소개해주셨다. S전자 부사장님인 줄 알았다. 정말 잘 생겼다. 오늘 함께 오셨다”고 하자 조혜련은 “(남편이) 저를 보고 살지만 일이 있다. 건강음료 쪽 일을 한다”고 밝혔다.

“조혜련 씨는 금지곡을 많이 불렀다. 코미디 소재로 많이 사용됐다. 빨간 딱지가 붙었다”고 하자 조혜련은 “그래서 레슨을 많이 받고 있다. 김연자 씨가 롤모델이긴 한데 개그맨으로써 그 분을 따라갈 수는 없다. 계속 연습을 해서 ‘열린음악회’ ‘가요무대’ 스케치북’도 나가서 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조혜련 씨가 천재다. 일어, 중국어에 이어 이번에 라틴어까지 공부하고 있다”며 극찬했다.

박명수가 “작사에도 참여했다”고 묻자 조혜련은 “작사는 제가 하고 김사무엘 목사님이 작곡을 해주셨다. 목사님이 아티스트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6년 전에 남편을 만나서 크리스천이 됐다. 라틴어를 공부하는 이유도 역사신학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재근은 ‘사랑의 카우보이’에 대해 “영탁 씨가 노래를 작곡해줬다. 딱 불러봤는데 제 노래더라. 찰떡이었다. 영탁이 그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우리가 정통트롯을 하면 안 맞는데 록이 가미된 트로트를 하니까 몸에 딱 맞는다”고 극찬했다.

이 코너 공식 질문인 한달 수입을 묻자 고재근은 “올해는 콘서트도 취소되고 한 게 없다. 행사도 못하고 방송만 조금씩 하는데 그거 가지곤 (살기가) 힘들다. 수입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연극 ’사랑의 엄마’와 뮤지컬 등 공연이 있었는데 다 취소됐다. 트로트 회사에서도 스케줄이 쫙 있었는데 다 취소됐다. 설운도 씨 회사인데 소속가수로 조정민 씨가 있다. 설운도 씨가 저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가 좋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아이들이 지금 다 대학교를 다니고 있고, 저도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 그 학비를 빌리지 않고 낼 정도는 된다. 남편(의 수입)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웃었다.

조혜련이 ‘사랑의 펀치’를 라이브로 부르자 박명수는 “후크가 계속 귀에 맴돈다. 될 것 같다”고 칭찬한 뒤 “‘아나까나’를 들었을 땐 너랑 헤어지려고 했다. 심의위원이 이걸 심의하다가 울었다고 한다. KBS파일에는 빨간딱지가 붙여 있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골룸분장을 후회한 적 있냐”고 묻자 조혜련은 “너무 세서 이후 그 이상을 해도 약해 보이더라. 저희 아이들이 저처럼 기어다닌 적이 있다. 그럴 때 만감이 교차되더라”며 “반면 그렇게까지 던지는 걸 보면 ‘당신은 뭐든 할 수 있어요’라고 응원을 해주더라”고 털어놨다. “아이들이 엄마가 조혜련이라는 걸 자랑스러워하냐”고 묻자 조혜련은 “어디가서 엄마가 조혜련이라는 걸 얘기하고 다니진 않는다”고 밝혔다.

박명수가 “안무에 태보를 선보였는데 아직까지 권투에도 자신 있냐”고 묻자 조혜련은 “2주 전 이시영 씨한테 전화를 했다. ‘사랑의 펀치’를 틱톡으로 찍어보려고 했다. 이시영과 링 위에서 붙으면 진다. 그 분은 참 빠르다”고 밝혔다.

“다이어트 비디오로 100억을 벌었다고 하더라”고 묻자 조혜련은 “이소라 씨 이후에 제가 다이어트 비디오를 냈는데 45만장이 팔렸다. 허준이라는 개그맨이 계산을 해보더니 ‘100억 됐겠네’라고 했다. 제가 그때 설명을 제대로 안 했더니 그게 그대로 기사화됐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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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트로트돌’ 김수찬이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 어디에서도 밝히지 않았던 가족사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파워볼

26일(오늘) 방송되는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는 김수찬, 노지훈, 류지광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낸다.

김수찬은 긍정적인 성격과 남다른 귀티로 태생부터 금수저일 것이라는 주변의 생각과 달리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고백한다. 

그는 “어머니가 스무 살에 미혼모의 몸으로 날 낳으면서 혹시 몰라 유언까지 남기셨다”며 가슴 아픈 가족사를 밝힌다. 이어 ”내 머리가 커서 4.2kg 우량아로 태어났다“라고 덧붙이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뿜어낸다.

또 ”반지하에 살았지만 우리는 행복했다”며 과거를 회상한다. 그는 “비가 많이 와 집에 물이 넘치면 어머니와 누가 물을 더 많이 푸는지 내기를 했다”고 밝히며 어머니에게 긍정적인 성격을 물려받았다고 고백해 MC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김수찬은 “고1 때 1년 동안 편하게 지내기 위해 담임선생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그 일을 계기로 트로트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말한다. 이후 그는 인천 청소년가요제 대상,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트로트 신동으로 화제를 모았고 지금은 트로트 대세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한편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 공개될 김수찬의 비타민 같은 긍정 토크는 이날 오후 10시에 만날 수 있다.

/nyc@osen.co.kr

[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JTBC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절친 이경애의 집에 놀러 간 임미숙과 김학래 부부,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가족 여행을 떠난 팽현숙, 최양락 부부,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간 이은형, 강재준 부부의 이야기가 일요일 밤을 다채롭게 채웠다.파워볼실시간

25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시청률 4.4%(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지난주보다 0.3P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미숙이 김학래와 함께 36년 지기 친구이자 코미디언 이경애의 집을 찾았다. 한적한 전원주택 생활 중인 이경애는 김학래를 보자마자 “못됐다. 친한 친구 집에 어떻게 한 번도 안 데려오느냐”면서 바닥에 메다꽂았고 임미숙은 이를 보고 춤을 출 정도로 즐거워했다.

뿐만 아니라 이경애는 해외에 있었던 자신 대신 어머니의 임종을 지켜준 임미숙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임미숙 또한 눈시울을 붉히며 당시 상황을 전해 더욱 찡한 감동을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김학래는 “만약에 아내한테 잘못하면 이경애에게 다리 몽둥이가 부러질 거 같다. 더 잘해야 한다”고 고백, 좌중을 폭소케 했다.

팽현숙, 최양락 부부는 딸 하나와 아들 혁이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결혼 32주년 기념 가족 여행길에 올랐다. 이날을 위해 자녀들이 빌려온 근사한 캠핑카 앞에 팽현숙은 어린아이처럼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더불어 딸 하나는 여행 특별 수칙을 만들었다. 바로 여행 내내 팽락 부부가 손을 잡고 다녀야 한다는 것. 이에 부끄러워하면서도 손을 놓지 않는 팽락 부부의 다정한 모습이 훈훈함을 상승시켰다.

근 10년 만에 가족 여행을 떠난 팽락 패밀리는 여행길 내내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무엇보다 점잖아 보이는 아들 혁이 폭풍 랩핑을 선보이는 반전 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마침내 캠핑카가 바다를 코앞에 둔 정박지에 정착, 탁 트인 아름다운 풍경으로 시선을 압도한 가운데 다음 주 계속될 팽락 패밀리 캠핑 여행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사 문제로 의견 대립을 보였던 이은형, 강재준은 드디어 이사 날을 맞이했다. 이은형의 뜻대로 근처 아파트로 이사가 결정된 터, 짐 정리에 분주한 부부의 일상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3년간 살았던 집안 곳곳을 둘러보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급기야 이은형은 “위로를 많이 받았던 집이었다”며 아쉬움에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더했다.

마침내 새 아파트에 도착한 부부는 새집 적응기에 돌입했다. 유독 낯가림이 심한 이은형은 자신의 집임에도 불구하고 어색함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사 도중 강재준이 상의도 없이 소파를 버린 사실을 알게 된 이은형, 부부 사이에 싸늘한 냉기가 흘러 주변을 바짝 긴장케 했다.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말처럼 싱겁게 화해를 한 이은형, 강재준은 거실을 캠핑장처럼 꾸며놓고 낭만을 즐겼다. 여기에 텐트까지 설치한 이은형, 강재준은 텐트 안에서 오붓한(?) 무드도 즐겼고 이사 날의 공식인 중국 음식을 잔뜩 시켜놓고 회포를 풀어냈다. 이은형은 “이 집에서 더 좋은 추억을 쌓고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거 같다”며 이사 소감을 전했다.

최근 KBS1 ‘가요무대’는 10월 26일 방송 예정인 “제 1674회 – 10월 신청곡” 편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임은 ‘내장산’을, 권성희는 이승연 ‘잊으리’를 부른다.

허참은 ‘아내는 지금’을 부르고, 마이진은 전영의 ‘어디쯤 가고 있을까’를 부른다.

김양은 ‘우지 마라’를, 김동아는 ‘오동나무’를, 신수아는 계은숙 ‘기다리는 여심’을 부른다.

이어서 한혜진은 ‘갈색 추억’을, 손빈은 강진 ‘막거리 한 잔’을, 안성훈은 정원수 ‘울 엄마’를 부른다.

반가희는 차중락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을, 임희숙은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소명+김정호는 ‘최고 친구’를 부른다.

마지막으로 송가인이 ‘엄마 아리랑’을 부를 예정이다.

이와 같은 트로트가수 라인업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가요무대’는 다양한 나이 대의 가수들이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프로그램이다.

신인 가수들은 패기 넘치는 무대를, 베테랑 가수들은 관록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는 KBS1 ‘가요무대’는 매주 월요일 저녁 10시 방송된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KBS1 ‘가요무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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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글 윤준호(칼럼니스트)

요즘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이 부쩍 늘었다. 방탄소년단을 발굴하고 이들을 세계적 반열에 올린 일등공신으로서 빅히트의 행보에는 찬사 일색이었지만, 이러한 따뜻한 시선이 싸늘하게 바뀌는 데 불과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 기점은 빅히트의 유가증권(코스피) 시장 상장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이름만 빅히트(big hit), 1000만 원 투자금 500만 원 됐다
방탄소년단 외에 세븐틴, 여자친구 등이 속한 빅히트는 지난 15일 코스피에 정식 등록됐다. 공모가는 13만 5000원. 상장 첫날 소위 말하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 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당 가격이 35만 1000원을 기록했다. 따상은 전망이 창창한 탄탄한 그룹의 상징이다. 하지만 이내 따상이 풀리며 빅히트는 이 날 4.44% 하락한 25만 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시작이었다. 다음 날 빅히트 주가는 22.29% 곤두박질쳤고, 22일 반등(+0.56%)할 때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 사이 주가는 15일 최고가와 비교해 반토막 가까이 내려갔다. 22일 내림세를 멈추는 듯했으나 23일 다시 4.17% 하락하며 이 날 종가는 17만 2500원을 기록했다. 15일 상장일, 따상을 기록할 때 기대감을 갖고 주식을 매수한 주주라면 23일 계좌에는 ‘-51%’라는 충격적 숫자가 새겨졌을 것이다. 예를 들어 15일에 1000만 원 가량 주식을 매입했다면, 23일에는 계좌에 490만 원만 남아 있다는 의미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50%를 기록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원금인 1000만 원을 되찾기 위해서는 빅히트의 주가가 100% 상승해야 한다. 현재 주가에서 50% 올라봐야 750만 원 밖에 되지 않는다”며 “주식으로 돈 벌기 어렵지만 돈 잃기 쉬운 이유”라고 말했다.
빅히트와 관련된 주식 게시판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며 속앓이하는 글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주식 투자 경험이 없지만, BTS의 인기와 열기를 보며 빅히트를 통해 처음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하게 됐다는 이들의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은 어렵게 모은 돈이 불과 일주일 사이 가치가 절반으로 하락하는 것을 보며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개인 투자자들이 화가 난 또 다른 이유는 빅히트의 급락을 가져 온 주체가 다름 아닌 빅히트의 4대 주주였기 때문이다. 빅히트 상장 후 가장 많은 매물을 쏟아낸 곳은 ‘기타법인’이었다. 그리고 22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그 주인공이 메인스톤 유한회사와 그 특별관계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들은 빅히트의 4대 주주이고, 상장 후 무려 3600억 원 정도의 주식을 현금화했다. 그들이 내놓은 주식을 고스란히 받은 개인 투자자들은 손해를 볼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다.
물론 이를 두고 마냥 주요 주주들을 탓할 순 없다. 의무보호예수가 걸려있지 않아 주요 주주들이 곧바로 매물로 내놓을 수 있는 주식을 적지 않게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지 않은 개인 투자자들의 판단 착오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연예계 관계자는 “법적으로 볼 때 전혀 문제가 없는 거래다. 방탄소년단의 이름값만 보고 투자를 결정한 개인 투자자들이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라면서도 “하지만 빅히트가 대중적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 콘텐츠가 주된 사업 주체임을 고려할 때 개인 투자자의 손해와 그로 인한 비판은 어떤 식으로든 이미지 타격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주가 하락, 아티스트에게 책임 물을 수 있나?
상황이 이쯤되니, 빅히트의 시장 가격 적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26일 오전 10시 기준, 빅히트의 시가 총액은 약 5조 6000억 원이다. 지난 15일 따상 기준으로 봤을 때, 시가 총액 11조 8800억 원으로 코스피 순위 27위에 해당 된 것을 고려한다면 속이 쓰리지만 지금도 엄청난 가치 평가다. 
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다른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비교해보자. 같은 시간 기준으로 JYP엔터테인먼트의 시가 총액은 1조 1300억 원이다.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는 각각 6859억 원, 7420억 원이다. 세 회사를 더해도 시가 총액 규모가 2조 5500억 원 정도로 공모가 대비 반토막 난 빅히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물론 방탄소년단의 현 위상을 고려해봤을 때는 마냥 무리라고 볼 수도 없다. 그들은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지명도가 높고 몸값이 높은 그룹이기 때문이다. 총매출과 순이익 수준도 타 엔터테인먼트 그룹들을 압도한다. 게다가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20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 이를 기점으로 또 엄청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고려한다면 빅히트의 성장 가능성은 현재진행형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어두운 전망도 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발표한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트 차트 핫100 정상에 올랐다. 대한민국 아티스트 최초 기록이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이미 최고의 자리에 올라, 더 올라 설 곳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다. 물론 그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고 대단한 일이지만, ‘첫 1위’라는 폭발력을 갖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게다가 방탄소년단은 아직 병역의 의무를 해결하지 못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그들의 입대를 연기하는 병역법 개정안이 제출되며 전성기의 활동 기간을 늘릴 호재를 얻었지만, 궁극적으로 병역으로 인한 공백을 피할 수는 없다. 이를 놓고 봤을 때, 방탄소년단이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고, 빅히트는 그 시점에 맞춰 상장을 하게 되면서 이런 기대감이 시가 총액에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물론 빅히트의 주가 하락의 책임을 놓고 볼 때, 방탄소년단에게는 잘못이 없다. 또한 세븐틴,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그들이 보유한 아티스트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없다. 이들은 빅히트의 구성원으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도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고 발표하며 그들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금의 빅히트의 가치를 지탱하고 있는 주체도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소속 아티스트고, 향후 더 큰 가치를 일구며 빅히트의 시가 총액을 불어나게 만드는 주인공도 이들이다.
그래서 주가 하락으로 인해 빅히트와 관련된 부정적인 기사가 흘러나오며 소속 아티스트의 이름까지 거론되는 상황은 팬들로서는 불편하다. 주주를 팬과 동일선상에 놓고 볼 수 없는 것처럼, 주주의 손실로 인한 비난의 화살이 빅히트가 아닌 소속 아티스트로 향하는 것은 안타까운 상황이다. 
윤준호(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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